제이비 일본미대 합격 후기 1탄!
2020학년도 타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 합격생 합격수기를 공개합니다. 타마비 그래픽디자인은 타마비 내의 여러 학과 내에서도 가장 인기있고 경쟁률이 높은 학과 중 하나여서 지원하는 학생들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2020학년도 입시부터 소논문과 전문시험(실기)를 통과한 학생들만 면접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학과이기도 합니다.
먼저 최근 4년간의 경쟁률부터 보시면,
타마비 그래픽 경쟁률
그래픽디자인학과의 경우 작년의 경쟁률이 14:1정도여서 2020학년도의 입시는 지원자가 감소했고 이번부터 JLPT N2이상이 적용되어 거품이 다소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지원자 105명중 1차합격자는 39명이었으며 제이비에서는 지원자 2명 모두 합격했습니다.
2020학년도 타마비 특별입학시험 소논문 주제는 내가 흥미있는 일본의 미술에 대해 자신의 지망분야를 포함하여 800자 내외로 서술하는 문제였습니다. 매년 출제되는 소논문 주제의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편이고 이번 주제도 많이 연습해봤던 주제라서 합격생들 또한 평소대로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마비 특별입시 소논문 주제
오전에 소논문 시험을 1시간 30분 치른다음 식사시간을 가지고 오후에는 전문시험을 치렀는데요. 소논문과 마찬가지로 예상주제를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한 손으로 들풀을 들고 있는 상태를 상정하여 뎃생하시오'라는 문제였는데 최근 몇 년동안의 난이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기 시험 중 야초(野草)를 야채(野菜)로 잘못 읽어 그리는 학생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약간 주제에 벗어나는 경우라도 실기력이 좋은 경우 1차합격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합격한 허○령 학생은 평소실력을 발휘 못해서 아쉬워 했지만 그동안 실기를 탄탄하게 준비한 만큼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타마비 그래픽 전문시험 문제
다음은 타마비 그래픽디자인 면접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교수 2명과 학생 1명 면접)
Q. 자기소개 해줘~
A. 한국의 ○○에서 온 허○○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타마비에 왜 지원했어?
A. 광고를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아트디렉션 수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광고에서 필요한 광고발상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기초를 몸에 익혀 사람들에게 보다 설득력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어서 타마비에 지원했어요.
Q. 다른 나라도 있는데 왜 일본서 광고를 배운고 싶은거임?
A. 일본의 광고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살리고 설득력이 있는 광고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Q. 그럼 한국의 광고는 어때?
A. 한국의 광고는 유행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Q. 음..유행이라.. 그럼 일본의 광고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있어?
A. 전 사토카시와상이 작업한 유니클로의 재브랜딩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 브랜딩을 계기로 유니클로가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Q. 한국에도 유니클로 있냐?
A. 네, 한국에서도 유명한 패션브랜드입니다.
Q. 한국도 싸냐?
A. 네, 한국도 싸요.
Q. 그렇겠지 ㅎㅎ 뎃생은 어디서 배웠니?
A. 뎃생은 학원에서 준비했고 일본어는 주로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Q. 엥? 혼자서 으뜨케?
A. 우선 JLPT N1레벨을 따기 위해 책으로 혼자 공부하면서 듣기 같은 경우는 일본의 뉴스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Q. 엥? 라디오랑 뉴스로? 애니메이션 같은 건?
A. 어렸을 적에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는데 좀 더 높은 레벨의 듣기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최근에는 라디오나 뉴스를 주로 봤어요.
Q. 그럼 N1 가지고 있어?
A. 네, 가지고 있습니다.
Q. 졸업 후 뭐하고 싶어?
A. 저는 일본에 남아 일본의 광고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요. 광고를 만들면서 경험을 쌓은 후 기회가 된다면 광고회사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Q. 그건 일본에서?
A. 네,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서 하고 싶습니다.
Q. 그럼 너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거임?
A.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지만 한국의 광고를 바꾸어 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Q. 꿈이 크구낭 ㅎㅎ좀 어려운 질문일수도 있는데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될 것 같아?
A. 음... 지금은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지금 저희 젋은 세대가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Q. 어떤식으로?
A.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한국의 강점인 IT기술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들을 융합하여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긍정적이구나~ 그럼 이쯤 할까요.
A. 네 감사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문 닫고 나감)
2020학년도 타마미술대학 그래픽디자인학과 합격생 합격수기를 공개합니다. 타마비 그래픽디자인은 타마비 내의 여러 학과 내에서도 가장 인기있고 경쟁률이 높은 학과 중 하나여서 지원하는 학생들의 실력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또한 2020학년도 입시부터 소논문과 전문시험(실기)를 통과한 학생들만 면접을 볼 수 있는 유일한 학과이기도 합니다.
먼저 최근 4년간의 경쟁률부터 보시면,
타마비 그래픽 경쟁률
그래픽디자인학과의 경우 작년의 경쟁률이 14:1정도여서 2020학년도의 입시는 지원자가 감소했고 이번부터 JLPT N2이상이 적용되어 거품이 다소 빠진 것으로 보입니다. 전체 지원자 105명중 1차합격자는 39명이었으며 제이비에서는 지원자 2명 모두 합격했습니다.
2020학년도 타마비 특별입학시험 소논문 주제는 내가 흥미있는 일본의 미술에 대해 자신의 지망분야를 포함하여 800자 내외로 서술하는 문제였습니다. 매년 출제되는 소논문 주제의 난이도는 비교적 쉬운 편이고 이번 주제도 많이 연습해봤던 주제라서 합격생들 또한 평소대로 어렵지 않게 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타마비 특별입시 소논문 주제
오전에 소논문 시험을 1시간 30분 치른다음 식사시간을 가지고 오후에는 전문시험을 치렀는데요. 소논문과 마찬가지로 예상주제를 벗어나지는 않았습니다. '한 손으로 들풀을 들고 있는 상태를 상정하여 뎃생하시오'라는 문제였는데 최근 몇 년동안의 난이도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실기 시험 중 야초(野草)를 야채(野菜)로 잘못 읽어 그리는 학생들도 일부 있었습니다. 약간 주제에 벗어나는 경우라도 실기력이 좋은 경우 1차합격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최종 합격한 허○령 학생은 평소실력을 발휘 못해서 아쉬워 했지만 그동안 실기를 탄탄하게 준비한 만큼 큰 실수는 없었던 것 같습니다.
타마비 그래픽 전문시험 문제
다음은 타마비 그래픽디자인 면접 후기를 간략하게 정리한 내용입니다.
(교수 2명과 학생 1명 면접)
Q. 자기소개 해줘~
A. 한국의 ○○에서 온 허○○이라고 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Q. 타마비에 왜 지원했어?
A. 광고를 더 깊게 배울 수 있는 아트디렉션 수업이 매력적으로 느껴졌고 광고에서 필요한 광고발상과 비주얼 커뮤니케이션의 기초를 몸에 익혀 사람들에게 보다 설득력있는 광고를 만들고 싶어서 타마비에 지원했어요.
Q. 다른 나라도 있는데 왜 일본서 광고를 배운고 싶은거임?
A. 일본의 광고는 브랜드의 이미지를 잘 살리고 설득력이 있는 광고가 많다고 생각했어요
Q. 그럼 한국의 광고는 어때?
A. 한국의 광고는 유행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어서 브랜드의 아이덴티티가 잘 느껴지지 않는다고 생각해요.
Q. 음..유행이라.. 그럼 일본의 광고중에 기억에 남는 것은 있어?
A. 전 사토카시와상이 작업한 유니클로의 재브랜딩이 가장 인상 깊었어요. 그 브랜딩을 계기로 유니클로가 글로벌 브랜드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Q. 한국에도 유니클로 있냐?
A. 네, 한국에서도 유명한 패션브랜드입니다.
Q. 한국도 싸냐?
A. 네, 한국도 싸요.
Q. 그렇겠지 ㅎㅎ 뎃생은 어디서 배웠니?
A. 뎃생은 학원에서 준비했고 일본어는 주로 혼자서 공부했습니다.
Q. 엥? 혼자서 으뜨케?
A. 우선 JLPT N1레벨을 따기 위해 책으로 혼자 공부하면서 듣기 같은 경우는 일본의 뉴스나 라디오를 들으면서 공부했습니다.
Q. 엥? 라디오랑 뉴스로? 애니메이션 같은 건?
A. 어렸을 적에는 애니메이션을 많이 봤는데 좀 더 높은 레벨의 듣기능력이 필요할 것 같아서 최근에는 라디오나 뉴스를 주로 봤어요.
Q. 그럼 N1 가지고 있어?
A. 네, 가지고 있습니다.
Q. 졸업 후 뭐하고 싶어?
A. 저는 일본에 남아 일본의 광고회사에 취업하고 싶어요. 광고를 만들면서 경험을 쌓은 후 기회가 된다면 광고회사를 설립하고 싶습니다.
Q. 그건 일본에서?
A. 네, 기회가 된다면 일본에서 하고 싶습니다.
Q. 그럼 너 한국에 돌아갈 생각이 전혀 없는거임?
A. 아니요. 꼭 그렇지는 않지만 한국의 광고를 바꾸어 보고 싶은 생각은 있습니다.
Q. 꿈이 크구낭 ㅎㅎ좀 어려운 질문일수도 있는데 앞으로 한국이 어떻게 될 것 같아?
A. 음... 지금은 한국이 경제적으로나 여러가지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 지금 저희 젋은 세대가 열심히 노력해서 더욱 발전시키고 싶습니다.
Q. 어떤식으로?
A. 4차산업혁명의 시대에 한국의 강점인 IT기술을 중심으로 그와 연관된 다양한 분야들을 융합하여 발전시켜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Q. 긍정적이구나~ 그럼 이쯤 할까요.
A. 네 감사합니다. 실례하겠습니다. (문 닫고 나감)